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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민 끝에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콘셉트로 카페 운영을 하기고 하였습니다. 바로 드로잉 카페인데요.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화실 카페라고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콘셉트를 찾아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해 시도 해봤는데 결국 어떤 방향으로 가도 그림은 늘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가게 운영에 있어 미술을 꼭 넣다보니 뭔가 제대로 하는 것 같지 않아 여러 고민 끝에 역시 저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카페 운영은 하겠지만 주로 드로잉이 중심이 되는 카페가 될 것 같습니다. 앞서 파스타도 하고 빵, 디저트, 김밥등 카페 운영에 힘써 왔는데 앞으론 식사메뉴는 중단하고 카페메뉴도 최소화 하여 드로잉 카페로써 그림 체험과 수강생 모집, 함께 그림을 그려나갈..

2023 / arcylic on paper / A4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그 사람. 우산 속에 울려퍼지는 빗방울 소리가 참 좋다. 비가 오면 일부러 우산을 들고 나가기도 한다. 조명 가득한 도시의 빗 속을 걸어본다.

조용히 음악도 듣고 커피도 마시고 때론 스파게티 식사도 하고 그림 감상도 가능 한 곳. 바로 남해 창선에 위치한 일공일 카페입니다. 제가 그린 그림을 벽과 테이블에 전시를 해놨어요. 메뉴 기다리면서 그림 감상 하셔도 됩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간단한 그림도 그릴 수는 있는데 대부분 그림을 그리시진 않네요. ^^;; 카페를 예쁘게 꾸미려고 노력 중인데 정신만 없고 잘 안되네요.ㅎ 그래도 나름 그림들이 있어서 카페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카페는 멋진 풍경이 있는 곳이 아니어서 그림으로 대신하고 있어요. 드럼은 와이프가 스트레스 용으로 사용하지요.ㅎ 완성된 그림도 있고 그리고 있는 그림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 잘 못 만졌다간 옷이나 손에 묻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 메뉴 주문 ..

요즘 유행하는 한 달 살기. 시골에서의 한 달 살기는 가족의 소중한 활력소가 되고 개인에게도 새로운 출발을 위해 충전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며칠 간의 여행과는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바로 한 달 살기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무래도 한 달 살기는 여행이라기 보단 그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살아본다는 의미에서 작은 이사를 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짧은 여행을 위한 화려한 공간 보단 주변 여건과 지내려는 숙소가 어떤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죠. 짧은 여행은 조그 마음에 안 들어도 잠시 있다 가면 그만이지만 한 달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내는 것이 고통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무턱대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시골 촌집으로 가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숙소는 비..

는 남해의 주요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창선면 소재지에 있는 조용한 카페이자 게스트하우스예요. 이제 휴가철이 다가오는데요. 남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숙박비는 최대한 아끼고 알뜰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창선101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문을 열면 바다 풍경이 보이면 너무 좋겠지만 아마도 그런 숙박업소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저도 여행을 좋아해서 가족여행을 간간히 다녔는데 늘 힘겹게 했던 것이 바로 숙박비였어요. 여행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지요. 저희 창선101은 가성비 좋은 숙소입니다. 아마 현재까지 찾아주시는 분들도 아낀 숙박비로 더 맛있는 것을 먹고 더 많은 곳을 다녀보는 여행 계획을 짜지 않았나 싶어요. 대부분의 손님들께서 밤늦게 입실하시고 다음날 일찍..

안녕하세요. 남해 창선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는 '창선101'은 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5월부터 새로운 운영자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비록 유명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가성비 좋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건물은 이렇게 생겼어요. 숙박을 하시는 손님들은 대부분 저녁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남해 주변을 관광하시고 숙소로 들어오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 보니 해가 진 후에야 숙소로 오시게 되죠. 저녁이 되면 위 모습의 숙소를 보게 되실 거예요. 위 사진도 저녁 8시나 9시 전에는 오셔야 보실 수 있고요. 더 늦거나 카페 휴무일 또는 일찍 마치게 되면 불 꺼진 카페를 보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건물 왼쪽에 대나무 길이 있어요. 그..
가끔 망망대해에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생긴다. 때론 오롯이 혼자 견뎌야 하는 일이 생긴다. 이럴땐 발버둥 치며 힘을 빼지 말고 그냥 물결 흐름에 맡기고 움직이는 배처럼 가만히 있는 건 어떨까? 혼자 일 때 비로소 현실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부터 보이던 강아지내가 자주 안다녀서 그런가?사람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전혀 관심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따르는 것도 아니고..."안녕~"부르니 쳐다는 보네...마침 주머니에 건빵이 있어 하나 던져 주었다.그냥 지나치려다 건빵 하나에 조금 다가와서 먹는다.'이 건빵은 내가 먹으려고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야'하나 더 던져줬다. 근데 이게 전부다.암컷인지 수컷인지 배도 좀 부른 것 같고....주인이 없는 건가?
누군가해변에 사랑을 수놓았다파도가 밀려와 곧 사라질 거라는 걸 알지만그 순간만은 고백의 시간 사랑 고백이 놓을 곳을 지나가다그 고백이영원함 속에 멈춰있으라고 사진을 남겼다.
시골 마을길을 걷다 만난빈집에 사는 동네고양이 "안녕" "안녀엉~~" "^^안녕...여기가 니네 집이야?" 어쩌면 그 곳이 지내기엔 제일 편하겠다.일단 마음부터 편하고 볼 일이지. " 안녕~ 다음에 봐~"
일부러 찾아 간 것은 아니였는데.누가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기에 몸을 움직였다. 우연히 맑은 하늘과 구름을 만났고, 푸른 바다를 만났다.바람이 없으니 파도소리가 그 공간을 채운다.사람들이 지나간 발자국 사이에 앉아 먼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