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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장비 정리시 매입 업자 거래하면 얼마나 받을까? 상담 전화 걸어본 후기 본문

삶에 도움되는 경험담

가게 장비 정리시 매입 업자 거래하면 얼마나 받을까? 상담 전화 걸어본 후기

굳토리 2024. 3. 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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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의 경험을 토대로 포스팅 하는 것이니 만큼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가게 장비 업자에게 넘길 때 가장 궁금한 것은 무엇?

바로 내가 받을 금액이 가장 최우선으로 궁금합니다.


 

> 그럼 매입 업자는 어떻게 찾아야 할 까?

요즘은 네이버 검색하면 친절한 상담을 해주겠다고 블로그를 운영 중인 곳이 많습니다.

그 중에 후기도 좋고 상담도 잘 해 줄 것 같은 곳을 찾으면 됩니다.

 


 

 

> 그렇다면 전화로 받아본 상담은 어땠을까요?

불쾌감, 불친절

처음엔 친절한 척 하더니 장비 확인 후엔 달라지던데요.

물론 돈 되겠다 싶으면 친절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곳은 전화하니 다짜고짜

"우리는 3년 이내 물건만 받아요."

"네? "

"하~ 3년 넘은 제품은 안받는다니까요(짜증 섞힌 말투)"

몇 초의 통화로 하루종일 불쾌감에 휩싸이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그 많은 장비 매입 블로그 포스팅 내용을 믿어야 하나?

 

더는 앞으로 절대 안믿을 것 같네요.

네이버 블로그 후기를 믿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모두가 그런거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상담 전화 몇군데 해봤는데 다 그랬습니다.

더이상 전화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가장 궁금한 업자들은 장비 매입가는 얼마를 불렀을까?

상상초월.

1800짜리 테이블 냉장고를 5만원 불렀어요.

커피머신도 5만원..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안사겠다는 표현이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이 금액으로 그들에게 줄 바엔 그냥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도대체 블로그 후기에 잘 처리 한 것처럼 적은 건 뭘까?

장비 매입 업체 블로그 보면 굉장히 친절하고 금액도 잘 맞춰준 것 처럼 포스팅 해놨거든요.

그래서 수많은 업체 포스팅을 보고 

그마나 여긴 좀 친절하게 상담이 되겠다 싶은 곳을

일부러 찾아서 문의 했는데도

불쾌하여 다시는 전화하기 싫었어요.

그 날 경험으로 저는 그냥 그들이 올린 블로그 포스팅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친절한 상담이라는 문구도 믿음이 안가요.


 

>그럼 내 남은 장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당근 같은 중고 사이트로 처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조금이라도 더 받을려고 하다보니 잘 안팔리는 것 같은데요.

솔직히 얼마나 아까울까요.

수백만원 주고 구입한 걸 고작 몇 십만원에 팔려고 하니...

그 마음 너무나도 이해합니다.

큰 마음 먹고 가격을 확 낮추면 결국 팔리더라고요

아무리 싸게 팔아도 업자에게 넘기는 것보단 더 건질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시간이 없어 어쩔수 없이 업자에게 넘기는 것이 현실이지요


 

여기까지 가게 장비 매입업체에 문의 했다가 겪은 불쾌한 후기였어요.

지금은 당근을 통해 거의 다 팔고

커피 머신 하나 남았는데요.

간단한 수리가 있는 것이 흠이긴 한데 그렇다고 밥 한끼에 넘길 수는 없어 유일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수리 안해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조금 거슬려서 그렇지. 아무리 그래도 600만원짜리를 핸드폰 한달 사용료도 안나오는 가격에

팔기엔 너무 아까워 가지고 있어요.

안팔아도 그만이고 동네 어르신께 고철로 드리는게 더 기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처럼 카페 폐업이 많은 시절인데도

또 카페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입니다.

다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장비를 처분해야 되더라도 충분히 발품을 파는게 좋겠고

안팔려서 가격을 내리고 내려서

이 가격은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하는 시점이라도 누군가 사겠다고 하면 그냥 파는게

매입 업자에게 넘기는 것보단 훨~~~씬 나을거에요.

그와 반대로 중고 직거래로 잘 구입하는게 업자들이 판매하는 장비를 구입하는 것보단

훨씬 더 경제적일 겁니다.

 

누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겁니다.

A/S가 어떻고 장비 상태가 어떻고 그래도 업자를 통해 사는게 더 나을거라고 말 할 수 있는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지금 가게 폐업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하다 못해 상담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회사가

잘도 좋은 제품 서비스 해줄까 싶습니다.

 

저는 당시 상황이 안되고 금전이 좀 필요해서 가게 정리 하면서 장비도 처분했지만

다시 시작하면 절대 업자를 통해서 구입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당근 거래 좀 해보니 굉장히 좋은 사람들 많았습니다.

매입업자에게 불쾌 했던 마음을 당근 거래하면서 많이 풀었습니다.

 

암튼 가게 장비 빨리 처분하겠다고

여기저기 매입 업자에게 상담 전화 걸어봤다가 열받았던 일이 생각나서 포스팅 해봤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가게 하시는 분들 늘 번창하세요.

(매입 업자가 댓글 달면 읽지도 않고 삭제후 차단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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